수제화 사업소개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시작과 현재

구두장인들이 만드는 문화공간,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서울역 염천교에서 성수동까지
수제화 산업의 여정

한국 수제화 산업은 6.25 전쟁 직후 서울 염천교 일대에서 태동해 명동을 거쳐 성수동에서 꽃을 피웁니다.
성수동은 한때 국내 수제화의 약 80%를 생산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새롭게 도약을 시작한 수제화 산업의 여정을 되짚어봅니다.

지금의 성수동인 옛 뚝섬 골목길 풍경(1966)과 2017년 성수동 수제화 거리

  • 1950년~1960년
    염천교시대

    1925년 완공된 서울역 화물 보관 창고를 중심으로 구두
    가죽이 밀거래되면서
    그 가죽을 활용하는 구두수선점들이
    40여 개 남짓 생겨났습니다.
    6.25전쟁 직후에 미군 중고 전투화를 수선해
    판매하며 서울 염천교 일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수제화 거리가 형성됩니다.

  • 1970년~1980년
    명동시대

    70~80년대는 ‘싸롱화 전성시대’였습니다.
    고급 수제화를 지칭하던 싸롱화는
    빠듯한 살림에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자장면이 50원 하던 1974년
    수제화는 남화가 1만 4천원, 여화는 9천원이었음에도
    유명 구두점의 싸롱화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습니다.
    당시 한국의 최신 유행을 선도하던 명동을 중심으로
    싸롱화가 유행하면서 명동 제화점들은
    연 매출 100억을 육박하는 황금기를 맞았습니다.

  • 1990년~2000년
    성수동시대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싸롱화가 쇠퇴의 길로 접어들자
    구두공장들은 비교적 땅값이 저렴한
    성수동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구두 관련 부자재와 가게들도 대거 이동하며
    한때 국내 수제화의 80% 이상이 제작되는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90년대 이후 자리잡은 수제화 장인들에게
    성수동은 지금까지 삶의 터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새로운 도약

  • 2009

    서울성동제화협회 설립

    성수동 내 제화사업 종사자들이 모여 국내 수제화 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성동제화협회를 설립,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2010

    도시재생 통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대림창고’를 중심으로 버려진 창고와 공장이 카페와 갤러리 등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기존 건물과 거리를 되살리는 도시재생을 통해 디자인과 문화가 밀집한 ‘한국의 브루클린’을 꿈꿉니다.

  • 2011

    성수수제화타운(SSST) 오픈

    판로 확보를 위해 서울성동제화협회는 수제화 공동 판매장인 성수수제화타운을 열었습니다.설립 7개월 만에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며 행정안전부의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 2013

    구두테마역(슈스팟 성수),
    수제화 공동매장(from SS) 개관

    성수동 수제화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성수역을 구두테마역으로 지정하고 수제화 공동매장을 오픈하며 수제화 특화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 2017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오픈

    성수동 수제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형 쇼룸인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개관했습니다. 수제화 장인을 육성하고 판로를 넓히기 위한 공간으로 수제화 전시장과 체험공방으로 운영됩니다.